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
영원한 독도 지킴이인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洪淳七·1929∼1986)동상.
6. 25의 혼란 속에서 일본인들은 1953년 3차례에 걸쳐 독도에 상륙하여 1948년 미군 폭격연습
과정에서 희생된 우리 어부의 위령비를 파괴하고, 일본 영토 표지를 하는 등 불법행위를 자행했다.
이에 우리 대한민국 국회는 1953년 7월 독도를 보전할 것을 결의하고 경비대를 상주하도록 하였으며
1954년 8월 15일부터 독도 등대를 점등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1953년 4월에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6. 25참전 경험이 있는 혈기 왕성한 청년 33명이 중심이 되어 순수 민간 조직인 의용 수비대를
결성 하였다. 이들은 울릉 경찰서장으로부터 지원받은 박격포, 중기관총, M1소총 등 빈약한
장비를 갖추고 독도를 지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