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는 진주의 상징이자, 영남 제일의 명승지이다. 고려조 고종 28년(1241) 진주목사 김지대(金之岱:1190∼1266)가 창건한 이래 지금까지 일곱 차례의 중수와 중건이 있었다. 일명 장원루(壯元樓)·남장대(南將臺)라고도 한다. 조선조 선조 26년(1593) 6월 29일, 임진왜란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 민관군이 순절하는 와중에 소실된 것을, 광해군 10년(1618) 병사 남이흥(南以興)이 중건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1960년 진주고적보존회에서 시민의 성금으로 중건하였다. 앞면 5간, 옆면 4간이다. 하륜(河崙:1347∼1416)의 「촉석루기」를 비롯하여 많은 시인 묵객의 시·서화가 오늘에 전한다.
자료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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